워크온워크 Work on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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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폐허에서 On the Ruins of Data

For information in English, please click here or scroll down the page.

Tyler Coburn

12월 4일(금) 저녁 7시, 워크온워크 스튜디오에서 작가 타일러 코번의 작업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진행합니다.

기술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업로드되고, 감시카메라가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며, 목소리로 핸드폰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지금,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타일러 코번은 정보 산업과 제조업의 흐름을 살피며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믿음’이 가능한 것인지를 살펴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타일러 코번의 작업은 일하는 시간과 여가 시간의 틈, 주체와 소셜 미디어 대중의 경계, 손에 잡히지 않는 가상적인 것들을 뒷받침하는 복잡한 물질적 기반 시설을 드러냅니다.

금요일 저녁 “데이터의 폐허에서”는 코번의 두 작업 Charter Citizen(2014)과 U(제작 중)를 소개하고,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컴퓨팅,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포스트) 인터넷 아트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Charter Citizen(2014)은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적 도시를 건설하려는 기술자유주의자들의 노력을 다룹니다. 이 운동은 실리콘 밸리의 유명 인사들의 지지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Charter CItizen은 타일러 코번이 e-flux에 기고한 글의 제목으로, 그에게는 이 글이 하나의 작업이기도 합니다.

U(제작 중)는 2014년 여름 한국을 찾은 타일러 코번이 송도에서 머무르며 진행한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 영상 작업입니다. 송도 신도시는 도시 전체의 상황을 감시하고 조정하는 ‘스마트 시티’로 건설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의 모든 변동과 이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통합 운영 센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의 운영은 세계적 네트워킹 장비 기업인 시스코의 기술로 이루어집니다. 코번은 이 센터의 직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제작 중인 작업 U는 ‘스마트 시티’ 모니터링 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상의 심리치료 현장을 다룹니다.

토크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며, 영-한 통역이 제공됩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참여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http://goo.gl/forms/NZrNpfpvkU

주변에 다음과 같은 분야를 공부하거나, 일하는 동료가 있다면 본 행사에 함께 와주셔도 좋겠습니다.

미디어 스터디스 / 도시 기반시설 연구 / 도시계획 / 국가관리 / 동시대의 심리와 주체성에 관심을 가진 사람 / 온라인 글쓰기, 빅데이터, 데이터 저장과 관리 등의 일에 종사하는 분

타일러 코번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이자 저술가로, 프리즈 매거진, e-flux 저널, DIS 매거진, Mousse, Witte de With Review, Rhizome 등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와 글, 설치 작업 등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휘트니미술관, 사우스런던 갤러리, 쿤스트페어라인 뮌헨, CCA 글래스고, 앤트워프 Objectif Exhibitions, 베이징 울렌스 컨템포러리 아트센터(UCCA), 상하이 파워스테이션 오브 아트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 Information in English

Tyler Coburn

7 p.m., December 4 (Friday) at Work on Work Studio

Can technology will solve all our problems? In the time when all our data are uploaded to the ‘cloud,’ CCTVs recognize our face, and mobile phones talk to us with voice, what operates the world?

Tyler Coburn’s recent artwork engages trends in computing and manufacturing, counteracting the optimism surrounding technological progress. To do so, he identifies points within the field, which speak to present negotiations between waged and leisure time; the self and the social media public; and how the premise of virtuality belies complex material infrastructures.

For this talk, Coburn will mainly discuss two projects. The first, Charter Citizen(2014) explores recent technolibertarian efforts at extraterritorial city building. While these efforts are not new to the libertarian cause, they distinguish themselves in largely being financed and imagined by key players from Silicon Valley.

U (forthcoming) is a video based on Coburn’s fieldwork in Songdo, South Korea. During the summer of 2014, Coburn lived in this “ubiquitous city,” where he interviewed employees of the Integrated Operations Center, who monitor the surveillance and sensor data generated by the city. The resulting video takes form as a series of fictional group therapy sessions for workers in a smart city.

For the talk, English-Korean translation will be provided. There is no entrance fee. Please register via the following link.

http://goo.gl/forms/NZrNpfpvkU

If there are colleagues and friends of yours that are working in the following fields, the talk will provide a fruitful ground for conversation:
media studies / infrastructural studies | people working on emergent forms of urbanism, extraterritorial construction, extrastatecrasft | people interested in psychology and contemporary subjectivity, as two of my projects are looking at the ‘psychic’ life of contemporary info-workers | online writing, big data, data storage and management

Tyler Coburn is an artist and writer based in New York. His writing has appeared in frieze, e-flux journal, Dis, Mousse, Witte de With Review, and Rhizome. His performances, texts and installations have been presented at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South London Gallery; Kunstverein Munich; CCA Glasgow; Objectif Exhibitions, Antwerp; UCCA, Beijing; and the Power Station of Art, Shanghai.